전북도는 오는 13일 전주롯데백화점 앞 천변 야외무대에서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걷기를 통한 치매극복 기원 차원의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치매 노인은 지난 2010년 2만5000명에서 지난해 3만9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5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전국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인구 고령화 속도로 인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치매 유병률(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 10.16%, 전북 11.33%·65세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8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체조, 코스걷기(천변 4km), 레크레이션 및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이뤄진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