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가 거장들의 영화 두 편을 추가 초청했다.
  10일 조직위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유작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의 마지막 영화’로 거장들의 작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은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 와일드 앳 하트(21세기)’에서 선보인다. 한국영화 100년사에서 미학, 산업, 기술적 전성기 중 하나인 21세기 이후 제작된 영화들 가운데 가장 거침없고 도발적인 작품들을 모았다.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의 마지막 영화’는 ‘시네마톨로지’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영화, 영화를 통한 영화의 이해를 제시하는 이 섹션에서는 버스터 키튼, 잉마르 베리만, 할 애슈비, 테오 앙겔로풀로스, 장클로드 브리소와 같은 우리 시대 대표적 감독들의 세계를 다룬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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