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꾸려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허위조작정보 대응팀’ 가동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강원도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노 실장 명의로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고 부대변인은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대표들과 술을 마시느라 강원도 산불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방송을 내보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