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육성·추진 중인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 축제’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특화 ▲주민주도 주민화합 ▲관광객 유치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시골마을 작은 축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예산(도비)이 지원되는 만큼 프로그램 발굴, 개최기간 연장(1일에서 2일)등을 통해 축제의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18개 축제(1시군 1대표 작은 축제 14개, 지역특화형마을축제4개)에 대해 현장모니터링을 실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고안이다.
특히, 작은 축제는 시군 대표축제와 성격이 다른 만큼 과도한 개막행사(개막식, 연예인초청)등을 지양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소소하지만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가짓수 늘리기를 통해 지역특색과 무관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자칫 축제의 특성을 약화시킬 수 있음에 따라 축제 개최 전 필터링도 실시한다.
한편, ‘시골마을 작은축제’는 ▲군산꽁당보리축제 ▲익산 두동편백마을 힐링숲축제 ▲남원 삼동 굿놀이 ▲완주 프러포즈축제 ▲무주 두문마을 전통 낙화놀이 ▲장수 번암 물축제 ▲임실 섬진강 다슬기 축제 ▲고창 바지락오감체험페스티벌, ▲부안 유유마을 참뽕축제 등 14개의 1시군 1대표축제와 ▲소양오성마을 오픈가든축제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 ▲임실삼계소리 들노래 축제 ▲고창 책영화제 등 4개의 지역특화형 마을축제가 선정됐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가 올해 첫 시도하는 ‘전라북도 시골마을 축제’ 지원 사업을 통해 시군별 특성을 살려 전북만의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아오고, 전북이 명실상부한 ‘여행체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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