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의 거취를 두고 의원들이 의견 수렴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부의장 2명을 비롯해 상임위원장(6명), 윤리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 부대표 등 11명은 상임위별로 의원들의 의견을 물은 뒤 12일까지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날 정리된 의견은 오는 15일 당 원내대표와 부의장이 직접 송 의장에게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몇몇 상임위에서는 이미 의견이 수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 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 수위는 점점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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