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일하는 부모를 위한 ‘달빛학교 학부모교육’을 17일 시작한다.

달빛학교 학부모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학부모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한다.

17일 저녁 7시 도교육청 8층에서 여는 올해 첫 교육은 성교육하는 아빠로 잘 알려진 박제균 씨의 강의 ‘우리아이 성교육을 부탁해’다.

강연에서는 △성교육이 힘든 이유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자녀와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을 전한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주제도 실제 자녀교육에 필요한 내용으로 꾸린다. △5월 학교폭력 △6월 사교육 경감 △7월 독서교육 △9월 사춘기 교육 △10월 생명감수성 교육 △11월 경제교육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전북학부모교육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자녀가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클 수 있도록 부모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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