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생활 속 박물관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국립전주박물관회가 지난 4일 발족했다.
  이날 국립전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국립전주박물관회는 따뜻한 친구, 함께하는 박물관이라는 국립박물관의 운영취지에 발맞추어,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박물관’‘생활 속에 녹아드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총회에서는 최무연 예원예술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을 이사장으로, 부이사장에는 이근호((유)한스 대표이사), 이계순(전북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장혜영(우석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이사를 선출하였다. 이외에도 박물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획이사에는 심인택 우석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교육이사에는 백정신 (사)타울림 대표를, 장관섭 ㈜영광 YKMC 대표이사를 재정이사로 선임하였다. 마지막으로 감사에는 강기문(강기문회계사무소 대표), 유희태(민들레 포럼 대표) 이사가 추천되었다.
  또한 전북지역 8개 대학의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과 함께 관광업계, 건축업계,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영화, 국악, 패션, 서예 등의 예술계, 그리고 종교계까지 사회 전반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대표들로 이사진이 구성되었다.
  최무연 이사장은 “앞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이 전북지역 종합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서 더욱 활발히 운영되고,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난 4일까지 일반회원 모집은 종료되었으며, 오는 5월 중 2차 회원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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