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14일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전북도 체전준비단도 이날 현장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제57회 체육주간을 맞이해 임직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건강(5km)코스에 참가했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하며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직장, 학교 등에서 자체 실정에 맞게 체육행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주간이다.
  당초 체육주간은 4월 마지막 주에 이뤄져야 하지만 올해의 경우 충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25~28일) 일정과 겹쳐 체육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그간 도 체육회는 체육주간을 맞아 직원간 소통과 화합 등을 돈독히 하기위해 자체 체육대회 또는 봉사활동(등산로·천변 쓰레기 줍기 등)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함께하는 동행 체육’ 실현을 위해 도내에서 진행되는 국제 규모의 대회에 출전해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또 단순히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아닌 다음달 익산시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 홍보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주간행사를 뜻깊게 치르기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체육을 통해 하나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전라북도 체전준비단장도 “도 체육회와 함께하는 현장홍보을 함으로써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가 기대된다며, 이번 체전을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고 전북도 이미지를 제고하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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