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출신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윤 전 수석은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는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으로 끌어올린 두 주역이다. 저는 과거와 현재의 두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수석은 2017년 5월11일부터 지난 1월 8일까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국정홍보 전반을 이끌어왔다.

/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