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인재개발원(원장 신동원)은 영·호남 공무원 교육생들의 상호 방문 교류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이해와 소통으로 동서화합 및 상생발전을 꾀하는 ‘전북·경북 교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류 행사는 지난 2013년 10월31일 양 도 인재개발원 주도로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전북공무원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경북을 먼저 찾고, 경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전북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은 교류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양 지역의 백제, 신라, 가야 등 우수한 고대 역사·문화에 대한 특강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감하는 현장실습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신동원 원장은 “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의 상생협력이 요구되는 시기에 영·호남 공무원의 교류는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교류가 영호남이 ‘가야문화’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의 토대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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