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 1)는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 간 ‘2019년도 전라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7조5677억 원(본 예산 대비 7.3%, 5147억 증가)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도의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6조803억 원(본 예산 대비 8%, 4513억 증가) ▲특별회계 6185억 원(3.9%, 234억 증가) ▲기금 8689억 원(재정안정화 기금 신설·4.8%, 400억 증가)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사업과 미세먼지 해소대책 등 생활 SOC 사업 중심의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는 한편, 소방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및 시설비 반영, 대형 재정수요에 대비해 재정안정화 기금도 도입했다.
또, 지역개발기금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이에 예결위는 신규 및 증액사업의 필요성, 예산의 적정성, 본예산 삭감사업의 경우 삭감사유 해소여부, 투자심사, 보조금 심의 등 사전절차의 이행여부, 타 사업과의 중복성 여부 등을 꼼꼼히 심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예결위는 다음 달 전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며, 6월에는 도와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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