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익산시가 분야별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이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5. 14.~ 17.)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5.25.~28.)은 주 개최지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주, 국산, 완주 등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전국장애학생체전은 모두 16개 종목이며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하고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회식을 포함 6개 종목(육상, 슐런, 배드민턴, 실내조정, 탁구, 축구)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소년체전은 모두 36개 종목이며 선수와 임원 등 17,000여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11개 종목(육상, 야구/소프트볼,복싱, 펜싱,배드민턴, 축구, 배구, 에어로빅, 철인3종, 검도, 볼링)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지난 1월 경제관광국 체육진흥과에 전국대회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제전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월 18일 부시장 주재로 주요부서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고 3월13일에는 시장 주재로 양대체전 부서별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며 시설, 교통, 홍보, 숙박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4월말 최종보고회와 5월 현장보고회를 통해 전부서가 완벽한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양대체전 종목별 경기장 18개소 실태조사를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일부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편의를 위해 진출입 경사로 공사를 실시하고 화장실 비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익산시는 대회기간 환경정비 구역을 설정해 일제청소의 날을 실시하고 있으며 꽃길조성, 노후도로포장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체전’을 만들기 위해 대회가 열린는 경기장 및 축제장에서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전부서가 합심해 각 분야별로 순조롭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해 역대 최고의 소년(장애학생)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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