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의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 15일 서울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심포지엄에서 연구 성과로 발표됐다.
  사업단이 개발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유익균 장내 공생화를 통한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질병제어 기술이다.
  ‘두지포크’는 이 기술로 생산한 돈육이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여 소비자들에게 유산균 돼지라고 불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에 따르면 양돈 농가에서 다량의 항생제 대신 고농도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료용·음수용·축사 소독용으로 사용했을 때 일반 농가에서 자란 돼지보다 프로바이오틱스 환경에서 자란 돼지가 자가 면역력이 높아 가축질병에 강하다.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이학교 단장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몸의 소화기 기능을 높이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질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졌지만, 가축분야 활용면에서는 미지의 영역이 많다”며 “앞으로도 실증적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하여 축산 4대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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