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성농업인의 현안에 대응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여성농업인 연구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농업의 융복합산업화와 사회적 경제 부문 확대 등 농산업 분야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농업인에 관련된 정보가 적어 체계적으로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이 절실한 상황에 따른다.

여성농업인 연구협의체에는 사업을 담당하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생활개선중앙회를 비롯해 주요 여성농업인단체 6곳과 9개 학회, 10개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협의와 협력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발족식에서는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의 개요와 시사점’이라는 주제 발표와 ‘여성농업인 연구협의체’ 운영과 여성농업인 연구방향, 추진 전략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 김미희 과장은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직업인으로서 여성농업인을 인정하고 역량 개발 지원, 복지지원 체계 조성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연구협의체’를 통해 민·관·학·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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