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을 위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종숙 군산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사문서위조와 위조문서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종숙 의원이 지난 1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김 의원이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전날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서류 검증 절차과정은 있지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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