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려인들의 축제의 장인 의견문화제를 앞두고,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을 선정한다.

 의견문화제는 의견의 발상지인 오수에서 살신구주(殺身求主)의 의견설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오수개’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는 축제다. 

 축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수의견공원과 의견관광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군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공모전과 대한민국 반려동물 스토리 영상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공모전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있는 시대에 반려동물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거나 도움을 주는 사연을 선정한다.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의 후보는 산사태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등 각종 위험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등 구조작업에서 활약하는 동물들 그리고 주인이 위험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이 해당된다.

 영예의 대상에게는 상금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반려동물 스토리 영상 공모전은 의견설화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 일화 등의 스토리 영상을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영예의 대상에게는 상금과 전라북도지사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당선작은 4일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심 민 군수는 “의견문화제만이 가진 독창적인 반려동물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많은 반려인들이 찾아 오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존중의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켜, 오수를 세계적인 반려동물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견문화제전위원회 홈페이지(www.osudog.com)나 사무국(063-640-5292)으로 문의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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