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비보이들의 문화축제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오는 5월 4일 오후 6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30여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전에 이어 본선 배틀이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며,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 주관으로 기획과 홍보, 진행을 독자적으로 맡는다.

심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비보이 1세대 'ASKA ONE'과 세계 메이져 비보이대회 5개 대회를 석권한 진조크루의 'SKIM'과 러시아 ‘YAN'이 심사를 맡는다.

본선대회장 입장은 무료 배부처에서 받은 교환권을 행사 당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교환할 수 있으며, 선착순 1700명만 오후 5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전주는 2005년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현재까지 3~4개 팀이 꾸준하게 활동, 2007년부터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다.

조성국 라스트포원 단장은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으면서 전주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비보이문화 발상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몇몇의 문화가 아닌 일반 시민에도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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