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공방 참여 작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국가무형문화재 공예기술 분야 전승을 위한 레지던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국립무형유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5명의 전통공예 분야 이수자들이 참여하는 ‘2019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을 운영하고 있다,
  레지던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공예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재료와 도구 그리고 기술에 대한 확장성을 지속해서 고민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에 상주하며 활동하도록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입주 프로그램이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5명의 이수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한 ‘무형유산 창의공방’ 공모와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이들로 ▲염색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윤영숙 이수자, ▲채상장(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김승우 이수자, ▲누비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최재희 이수자,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복종선 이수자, ▲각자장(刻字匠,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정찬민 이수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총 8개월에 걸쳐 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들 이수자들은 ▲종목별 자문 시행, ▲전시?교육 프로그램 참여, ▲상품?작품 제작을 위한 기획서 작성, ▲개인별 3건 이상의 시제품?창작품 제작, ▲ 최종 창작품 전시, ▲창작품 도록 발간 등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개인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입주 작가들은 창작품 이외에도 소품 등의 상품을 제작하여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진행하는 ▲무형유산 전통공예 프리마켓(자유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이들의 공방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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