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9 봄 여행주간’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봄 여행주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로, 도내 곳곳에서는 14개의 축제와 8개의 이벤트 행사가 개최된다.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덮인 ‘진안원연장 꽃잔디축제’를 시작으로, 해발 500m에서부터 시차를 두고 피기 시작해 정상까지 5월 내내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또, 익산과 부안의 대표 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19’, ‘제7회 부안마실축제’가 이 기간 개최되며, 도가 육성·지원하는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에 선정된 ‘군산 꽁당보리축제’, 남원 춘향제‘도 열린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의 준공식이 있고, 평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됐던 보물 재281호 남원 광한루 누각도 특별 개방(여행주간에 한함·하루 2회, 오전 11시·2시)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주간은 여름철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라며 “전북의 봄 축제 및 매력적인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돟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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