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거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복지 상담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19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임정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주거·복지단체, 공공건축가, 전국주거복지센터 관계자, 동 주민센터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등 주거문제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전주시민들을 상대로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복지 정책 관련 정보제공 등을 담당하는 주거복지 컨트롤타워로,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주거상담·정보제공 서비스 △민·관 자원연계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주거복지 교육·홍보사업 △주거복지네트워크 사업 등이다.

특히 주거복지센터는 현장중심의 주거문제 상담 및 정보제공 전문창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공과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또 정부의 주거정책과 전주시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LH 전북지역본부와 지역의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센터는 오는 5월부터는 시민들에게 주거복지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각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안내 홍보지를 배포하고, 주거복지 상담·순회 설명회와 주거복지학교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거취약계층 중 상당수가 수급자이거나 경제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이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급여지원 △노후주택개보수 △임대주택지원 △임대보증금 지원 △해피하우스 사업 △청년주택매입보증제 등 전주시 주거복지정책과 연계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민간자원 연계사업인 △보금자리 이사비 지원 △집수리 △월세 지원 △난방비 지원 △긴급순환임대주택 지원 등도 제공된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주거복지센터는 전주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과 민간자원이 협력해 다양한 주거문제를 해결해 가는 주거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지자체 단위 주거복지센터 운영 지원이 현실화 되도록 적극 협력해 민·관의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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