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 28개교 1,800명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을 위한 충치예방 사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진안초등학교을 시작으로 구강검사와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 구강 보건교육과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 양치사업 등을 12월까지 추진한다.

보건(지)소 치과의사 4명과 치과위생사 3명이 개별 구강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충치와 부정교합이 있는 학생은 조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불소용액양치 사업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불화나트륨 0.05%)실시와 주 1회(0.2%)양치 용액을 선택 시행하고 있으며, 구강검진 하는 날에는 충치예방에 약 40% 효과가 있는 불소 바니쉬 도포도 같이 실시하여 학생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구강검진 후 풍치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치아홈(치아교합면의 주름)메우기 학생은 6~8월 중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스케일링, 치아홈메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생 대상 ‘충치로부터 내 치아는 내가 지킨다’란 주제로 올바른 이 닦기, 치약사용법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구강관리 방법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실시해 바른 구강 습관 형성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잇솔질 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성장기 학생 치아 건강관리 지킴이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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