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관내 보도육교 6곳을 대상으로 현수막 게시대를 신규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앙동을 비롯 북중, 신동, 영등, 어양, 팔봉육교 등 6곳에 총 24면의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새로 설치된 게시대는 각종 문화·예술·체육 행사나 공연 또는 주요 시책 등을 홍보하기 위한 공공목적의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각종 상업용 현수막은 물론 공공목적의 현수막들이 보도육교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안전 위협, 공공기관이 오히려 불법을 자행한다는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게됐다.

이옥섭 과장은 “현수막 게시대 신규 설치를 통해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각종 행사나 공연, 주요 시책 등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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