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도내에서는 공연과 사진촬영,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공공도서관,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에서 공연?전시 등의 문화행사들을 접할 수 있다.
  먼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이해 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 사업을 시작한다. ‘봄바람 버스킹’이라는 주제로 총 4회의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4일 오후 5시 전주 롯데백화점 앞 광장, 오후 6시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나눔광장에서, 26일 오후 5시 목포 평화광장, 오후 6시 광주 상무지구 소광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전북지역은 EUNO(으노), 김진성, 고니밴드, 이상한계절이, 전남지역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반도네온 김국주밴드, 소리메굿 나래, 마술여행이, 광주지역은 작곡가 이승규, 조재희, 잭팟크루, 프로즌우드 앙상블, 창작국악그룹 노라, The Finger Style, 욱쇼, 버블타이거 등 총 16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35세 미만의 청년 아티스트에게 버스킹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의 월별 공연 일정과 장소는 매달 중순 경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소개 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박물관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을 오는 27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전주박물관 옥외 뜨락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두 차례 연장되어 치러진 가족사진 촬영을 올해에도 성원에 보답하고자 세 번째로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가족 사진촬영은 조부모를 포함한 3세대에만 국한되었던 제약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이번 촬영에는 전북에서 활동 중인 황찬연 사진작가가 함께하여 솜씨를 발휘하고, 전주박물관의 전경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여 참여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전주박물관은 지역민에게 보다 친근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인식 제고를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가족 촬영을 통해서 세대를 아우르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창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촬영은 오후 2시 10가족, 오후 3시 30분 10가족 등 총 20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촬영 후 사진은 액자로 구성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는 27일 전주정신 꽃심의 대중화를 위해 ‘대동’을 주제로 한 공연과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나니레 국악단이 오후 2시 전주역사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소리꽃심-대동’을 신명나는 무료 공연으로 펼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주역사박물관 하늘마당에서 ‘전주역사박물관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핸드메이드 제품, 생활잡화, 완구, 먹거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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