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이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함으로써 가구별로 음식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일손을 영농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북도 협력사업인 공동급식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남원시는 대상 마을을 작년 11개에서 올해는 28개 마을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1억3,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남원시는 40일 동안의 기본 사업일수에 20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총 60일 동안 공동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4년째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운봉소석마을 손원철 이장은 “부족한 농촌일손을 덜어 주는 좋은 사업”이라며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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