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부송도서관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을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익산시립부송도서관(관장 김병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의 인문,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문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강연 및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운영비는 전액 지원받는다.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인문학과 뛰놀기! 백제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역사란 무엇인가?’, ‘3.1운동 100주년! 100년의 봄’,‘한국 구전설화 이야기’를 주제로 1차에서 3차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고창읍성과 선운사를 비롯 고창일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일대를 탐방하며 강연의 재미를 더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한다.

익산시립도서관 김병재 관장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역사를 올바르게 배움으로써 잊혀져가는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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