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협 제공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도·전북도교육청·3개시(전주·군산·익산)·농협 등 6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스쿨팜(농업체험장)사업을 화정초등학교(교장 장미옥) 체험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스쿨팜은 도시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밭을 조성한 후, 11월까지 주 1회 수업시간에 농사체험을 하며 농업가치를 느끼는 사업이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6학년 8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 공간을 새롭게 변형한 텃밭 체험장에서 감자, 상추, 쑥갓, 옥수수, 가지, 고추 등 채소 10여종을 직접 심는 식재체험을 즐겼다.

추후에는 학생들과 시니어사업단이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작물의 성장과정에 따라 다양한 농사일을 경험하고 재배된 농산물로 학생들이 직접 요리해 농업의 가치를 느낄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스쿨팜은 노동과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서 생명과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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