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27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제8회 소설낭독회’를 개최한다.
  전북소설가협회는 정영신 회장 취임 이후 작가의 육성으로 작품의 탄생비화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소설낭독회’ 행사릂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풍류와 멋의 고장 전북’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향토색 짙은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와 문학 강연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에도 전북소설가협회에서는 윤영근 소설가를 초청하여 판소리 발상에 대한 문학적인 고찰과 18세기 유진한이 쓴 만화집에 수록된 최초 춘향전 근원설화와 조선시대에서 일제말까지 기라성 같은 호남 출신 명창들의 일화를 이야기로 엮어 보는 흥미로운 문학 강연을 열게 된다.
  윤영근 소설가는 그동안 한 소리꾼의 일생을 다룬 장편소설 <동편제>와 각설이가 명창의 대열에 오르기까지의 수난을 소설로 그린 <각설이의 노래>, 국창 송홍록, 송만갑, 여류명창 이화중선 등을 소설이나 창무극 원작으로 각색하여 무대에 올린 바 있는 국악이나 판소리계의 많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 특별한 작가이다,
  정영신 전북소설가협회 회장은 “글로벌 한류 도시, 예술의 도시 전북 도민으로서  소설적 감성이 흐르는 문화예술 도시 전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향토색이 짙은 소설문학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전북 도민과 이 지역 문학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