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에 이형규(65) 전 전라북도 부지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에 이형규 전 전라북도 부지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형규 이사장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재임 시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가고, 5월 11일에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규 이사장은 전주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해 성균관대 통계학과 학사, 시라큐스대 대학원 경제학,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16회 행정고시 합격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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