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제1회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사생대회가 오는 26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능력 함양과 자질을 육성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사생대회를 거쳐 오는 5월 17일 대상과 금상, 은상 등 1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전시는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임병록 회장은 “제1회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사생대회이다 보니 발달장애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부족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과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얻어진 성과다”면서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사생대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이들에게는 따스한 과심과 사랑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