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권혁진)는 오는 5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위대한 금강역사여행 권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문화권을 알리고, 금강권역의 자전거 여행활성화를 위해 익산역여행센터, 익산시, 익산문화관광재단, 대전광역시, 공주시, 부여군, ㈜여행공방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익산, 공주, 부여, 대전 등 금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지자체를 5회에 걸쳐 운행하게 되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그 첫 번째 여행지로 5월 4일 익산역에 도착해 익산미륵사지, 익산 서동축제, 왕궁리유적, 쌍릉, 만경강 자전거길 등 익산의 주요 명소를 자전거로 둘러보게 된다.

또한, 5월 5일에는 강경역, 11일에는 전의역, 18일에는 신탄진역에 내려 각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며, 25~26일에는 1박 2일 코스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인 금강자전거길의 전 구간을 첫째날에는 신탄진역~부여읍까지, 둘째날에는 부여읍~금강하구둑~군산역 코스로 완주할 예정이다.

김현구 익산역장은 “자전거 여행객이 편리하게 금강백제권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열차를 운행하게 됐며,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금강권역을 자전거로 달리며 우수한 백제유적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은 만경강, 섬진강 등 우리지역에 특화된 MTB코스를 개발해 이를 연계한 자전거 열차를 지속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역 여행센터(063-855-7715) 또는 운영사인 ㈜여행공방 홈페이지 또는 전화(1644-7786)로 문의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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