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관광명소를 자랑하는 고창군이 오는 27일부터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여행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주간으로 올해 봄 여행주간은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 군은 남녀노소 취향을 만족 시킬 다양한 테마를 마련했다. 먼저 고창 학원농장에선 초록의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청보리밭 축제’가 다음달 12일까지 열리고 새달 9일에는 지역문화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라예술제’도 고창에서 열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공연단체가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전국의 독서가를 매료시킬 ‘2019 고창 한국지역도서전’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서 극찬을 받은 ‘만학도 할머니 그림책’ 초청전도 계획돼 있어 메인 무대인 고창해리 책마을에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 ‘상하농원’에선 봄 여행주간을 ‘어린이 잔치’로 꾸며 사생대회, 킨더(초콜렛브랜드)X상하농원, 어린이운동회, 상하농원 글짓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김동원 관광진흥팀장은 “고창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역사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봄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며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보다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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