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술 산업협회는 지난 24일 수성동 주민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그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모인 술 관련 분야 종사자와 술에 관심 있는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술 산업협회를 이끌어 갈 초대회장에는 정읍약주를 운영한 이인옥 씨를 참석자 만장일치로 선출해 임원진 등을 구성하고, 향후 정기총회에서 자세한 일정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협회 창립은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의 지역특화산업 육성분야 중 하나로, 술 산업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정보 교류와 의견을 통해 술 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인옥 회장은 “정읍은 물이 맑아 오래전부터 전통주와 발효주로 유명한 고장이다”며 “술 관련 사업체와 소규모 주조장 간 협업과 산업화 지원을 통해 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앞으로 시와 긴밀히 협의해 술 산업 전반에 대한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과 함께 현재 조성계획 중인 정읍 술 문화관이 명품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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