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이 앞으로는 농산물 가공식품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현재 1차 농산물에만 사용하고 있는 춘향애인 공동브랜드를 앞으로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에도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25일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과 농업 관련 부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올린콘텐츠랩에서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활용할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서브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개발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남원시 공동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은 지난해 매출 860억원과 전국 10대 농산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남원시와 조합공동법인은 올해 전국 5대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연초부터 통합마케팅 활성화, 산지유통시설 확충, 국내외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통한 이미지 활성화로 2020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해 춘향애인 브랜드의 이미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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