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남원교당(교감교무 이덕윤)은 25일 원불교 104주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마음라면’ 100박스(시가 400만원 상당)를 남원시에 전달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깨달음(大覺)을 기념하는 경축일로, 원불교의 가장 큰 명절이다.

원불교 남원교당은 매년 대각개교절을 기해 지역민들에게 쌀과 라면 등을 기부하여 은혜나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마음라면’은 이덕윤 교감교무 등 남원지구 교무와 교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남원시는 기증받은 ‘나눔라면’을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아동, 여성·다문화·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경축드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후원 물품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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