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착공식이 25일 열렸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예정부지에서 안전시공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공식이 정헌율 시장을 비롯 조규대 시의회 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장 및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시비 45억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총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2,763㎡ 규모로 건립하며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2020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모현동 옛 동사무소는 지난 1984년 건립해 낡고 노후화됐으며 2006년 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건설로 인구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시급한 형편이였다.

이에 시는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모현동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터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부지로 활용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부지매입비 및 기초공사비 총 35억 원을 절감해 행정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신축되는 행정복지센터는 1층 민원실, 2~4층에는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가교실,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외부에는 주민쉼터 등이 들어선다.

정헌율 시장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의 다채로운 문화 활동과 복지허브화의 공간이 될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