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에스콰이어 중동판 여행 버킷리스트 미식 여행지로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발행부스 80만부 에스콰이어는 지난 7일 자사 중동판 온라인을 통해 ‘여행 버킷 리스트 아이디어: 죽기 전에 꼭 해봐야할 100가지(Travel Bucket List Ideas: 100 things to do before you die)’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 항해 △뉴질랜드에서의 번지점프 △스위스 알프스의 헬리콥터 스키 △미국의 절경 로드트립 △사하라사막의 모래서핑 등과 함께 전주 미식여행을 소개했다.

여행 버킷 리스트 아이디어는 에스콰이어의 편집부와 SNS 팔로워 등의 추천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국내 도시 중 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전주가 유일하다.

또 독일미디어인 노트베스트자이퉁(Nordwest zeitung), 베스트팔렌포스트(Westfalenpost)와 북부에센지역의 지방지 오버 에쉬스 프레시(Oberhessische Presse) 등도 앞 다퉈 전주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세계 언론들이 주목해온 전주가 유럽에서도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독일과 중동지역에까지 소개되었다는 것은 전주라는 도시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기존 아시아와 북미, 유럽 일부지역을 너머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과거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관광이 지방도시까지 그 관심이 옮겨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홍보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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