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기영 의원(익산3)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재정안정화기금 조성 등 세무사 출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재정수입 불균형과 미래 재정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안정화기금 조성을 제안하고 3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 기금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재정안정화 기금은 세입 및 결산상 잉여금 등 여유재원 발생시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 조정과 대형 산불이나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의 재정위기에 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김 의원은 집행부에 기금조성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김기영 의원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책임 있는 재정운영을 펼쳐야 한다”며 “조례 제정과 기금조성으로 전라북도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