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 내 기계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인력·비용 애로 지원 해결을 목적으로 ‘중소 기계산업 엔지니어링설계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도, 익산시가 지원하며, 주관기관인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는 도내 기계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전문기술(설계·해석) 기업지원 수혜기업 및 컨설팅 수행 전문 기업(기관)을 모집 중에 있다.
해당 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제조기술 흐름 변화에 따라 표준화, 단순 가공·조립 성격에서 기획, R&D, 제품설계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전북 지역 제조업체의 엔지니어링 설계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은 꾸준히 대두돼 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 기계기업의 제조 혁신 도모를 위해 제품설계와 출시, 효율성 증대, 비용절감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엔지니어링 설계·해석 전문기술 서비스 지원으로 제품 성능 개선과 신제품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에게는 설계(제품생산, 제품개발을 위한역설계 및 설계) 및 해석(시제품 개발, 제품 성능개선 및 신뢰성 향상) 분야의 지원이 펼쳐진다.
선정된 각각의 수혜기업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북테크노파크와 컨설팅 수행 전문기업(기관)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도내 소재 기업(본사, 지사, 공장 또는 부설연구소를 둔 개인 및 법인기업·지역영업소 제외)으로 제출 서류평가 및 현장 점검와 최종 대면평가를 통해 수혜 및 수행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21일까지 오프라인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btp.or.kr) 사업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신재 원장은 “엔지니어링 설계기반의 전문기술 기업지원을 통해 전북지역 기계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계 기업들에게 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전주기 기술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업들이 신속한 제품 성능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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