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가 국제 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스페셜 토크는 5월 3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에서 영화 '쁘띠 아만다' 상영 후 이어진다. '쁘띠 아만다'는 불의의 사고로 누나를 잃은 ‘다비드’와 남겨진 조카 ‘아만다’의 성장 영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과 폭력이 남긴 흔적에 관해 이야기한다. 상영 후 진행될 스페셜 토크는 <쁘띠 아만다>를 통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테러로 아이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헤아려보고자 기획됐다.
  스페셜 토크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은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한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스쿨닥터로 활동한 김은지 전문의는 재난, 폭력 등으로 상처 입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돕고 있다. 최근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은 풍부한 감수성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쁘띠 아만다’는 현재 온라인 예매 매진으로, 영화제 기간 중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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