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제농협미곡처리장(RPC)에서 허위로 양고매입 장부를 작성해 2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양곡매입회사에 송금했다는 주장이 재기돼 파장이 일 것을 보인다.

29일 농협관계자에 따르면 동김제농협 RPC에 근무한 A장장이 2018년 8월16일에 416톤 금액으로 5억6천9백5만6천원 양곡을 유한회사 법인‘한마음’에 송금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다음날 17일 416톤 5억6천8백1십7만6천원을 송금해 총832톤 11억3천7백17만6천원을 송금해지만 실물 입고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농협관계자는 또 같은 해 11월29일에도 유한회사 ‘한마음’에 416톤 5억1,480만원을 송금하고 같은 날 416톤5억1,200백8만6천6백 원을 또 송금해 총832톤10억2,600백88만5천6백 원을 송금해주면서 거래 시 반드시 매매계약서 단가, 입고시 계근 등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농협관계자는 2019년 1월 동김제농협 감사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감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다른 자료를 요구하고 조합장은 RPC에서 근무한 A장장을 본점으로 불러드려 감사 자료를 요구했지만 불응해 지난해 8월과 11월 입고내력 등 증비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감사들은 A 장장이 매입대금을 지금하기 앞서 원료 곡을 확인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 한 것으로 감사 보고해 2018년 결산내용에 대해서 분식임으로 잉여금 처분 안에 대해서는 인정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감사들이 감사 중간에 상임이사와 조합장에게 구두로 사고사실을 알려 지만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재고부족으로 전북검사국에 사고 발생 보고와 함께 감사 요청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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