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 사랑을 전했다.

29일 완주군은 화재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손을 잡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연탄은행은 지난 15일 화산면 화재 가정의 사연을 접해 듣고 17일부터 20일까지 모금활동을 실시해 세탁기,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의 가전제품과 가구를 구입해 지원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인후점과 개인후원자들도 전기밥솥, 세제용품, 생필품 등 300만원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 같은 후원이 이뤄진 것은 완주군이 관계기관, 단체에게 화재피해 가정에 대한 사례를 적극 알리면서 성사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잘 살피며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전주연탄은행은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연탄을 나눠주고자 2009년 설립된 이래, 겨울철 연탄 나눔, 연탄보일러 설치, 집수리, 생필품 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싱크대 설치, 욕실 타일 교체, 선풍기 후원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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