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에 익산시의 영등동 전자랜드 뒤편~우남 그랜드아파트 앞의 ‘황금대박 골목길’이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영등동 ‘황금대박 골목길’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골목상권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10억3000만원 투입해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황금대박 골목길 선정으로 익산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석탑 및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경유하는 주요 거점으로 육성된다.

시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유동인구의 비중은 높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쇠퇴로 지속적인 영업부진을 보이고 있는 영등동 대박상가 일대 약 2만 3576㎡규모의 상권구역을 주요 타깃으로‘황금대박 골목길’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영성 과장은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10억 3000만원(민간자본포함)이 투입돼 차 없는 거리, 조형물 설치,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젊은 청년상인 중심 골목상가 등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활성화 사업이 골목상권의 자생 역량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권살리기 사업을 앞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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