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거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사하게 됐다.

30일 완주군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드림스타트 아동 1가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거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주거비 부담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임대보증금, 월세, 개보수 및 신축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사업 선정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1가정이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의 가정은 평소 배수와 난방문제로 불편을 겪어왔고, 지원을 통해 배관설치, 천정 단열, 바닥 및 벽체 타일, 양변기 및 세면기 설치, 외부단열공사를 진행했다.

수리가 된 집을 본 아동의 어머니는 “겨울에는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워서 화장실 가는 게 불편했는데 올 겨울엔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도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완주군 지역에 살고 있는 아동들과 그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인재양성지원, 정기후원금, 가구구입비, 체납료 납부등으로 완주군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약 30가구)에 직간접 도움을 주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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