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장학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0일 순창전통오순이 대덕식품 윤증호씨(86)가 순창군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인재숙 어려운 학생 급식비로 써달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순창전통오순이 대덕식품은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전통 장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추장 명인인 오순이 대표의 남편 윤증호씨는 전국시조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시조명인이다.

이날 윤증호씨는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옥천장학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320여명의 순창 지역 학생에게 약 4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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