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의 모습, 우리네 삶과 닮았네

<강정임 개인전 ‘어!? 잉어가 걷는다’> 이병재 기자l승인2019.04.30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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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임의 4번째 개인전 ‘어!? 잉어가 걷는다’전이 1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신이 난 듯, 장난치듯 헤엄치고 있는 잉어를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즐거운 기분이 든다. 작가는 잉어를 관찰하며 느낀 잉어의 삶이 즐거움과 고단함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어버림으로써 기쁨을 찾고, 또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했다. 매일 같은 장소, 비슷한 행동의 반복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 같지만 돌아보면 기억보다 커져있는 나의 세계가 또 다른 도전을 만들어내고, 그 도전으로 하여금 또 다시 원대한 꿈을 가지게 한다.
  작가는 잉어의 모습에 인도주의적인 부분을 가미했다. 작품 대부분의 잉어는 위 또는 앞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위로 올라가고 또 가장 앞에 서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은 것이다. 작품에 이야기를 담아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수많은 모습과 감정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가는 잉어를 의인화하여 선보였다.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및 일본 아이치현립 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일본화 전공)를 졸업했다. 동향 한국미술의 단면(중국, 서안), 무언전(전북예술회관, 갤러리 서호), 연수생전(일본, 아이치현립예술대학교) 등을 비롯한 각종 기획,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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