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황보고회가 30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북도가 오는 14일과 25일 각각 개막하는 양대체전을 위해 마련한 보고회에는 집행위원회(도, 시·군, 체육회 관계자, 도교육청, 도경찰청)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 16개 분야별 준비상황과 예상되는 쟁점, 애로사항 등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가운데 5월은 가정의 달로 경기장보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체전붐 조성 어려움에 대한 대책을 집중토의했다.
  대책으로 관광 및 맛 등 전북도의 특징을 살려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을 연계하는 홍보와 함께 체전기간 내 각종 문화?축제행사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검토했다. 또 시군 대표관광?체험지 노선을 선정해 투어를 실시하는 등 특별이벤트 행사추진 등도 논의 됐다.
  특히, 참석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의 안전?위생 예방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고 지역의 아름답고 정감있는 이미지 향상을 위해 바가지요금 방지와 시가지 청결 등도 강조됐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을 단순 체육행사가 아닌 참가 선수단의 화합과 호연지기 기상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또 우리도의 문화?예술?관광 등 특징과 연계 홍보를 통해 다시 찾고싶은 도시 이미지 가치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익산종합운동장 등 6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16개 종목을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은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익산종합운동장 등 14개 시?군 49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을 초등부, 중등부 학생 1만 7천여명의 선수단 참가한다.
  전라북도는 이번 양대체전을 계기로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경제적효과로 3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8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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