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함께 동물원 방문을 계획한 전주시민들은 전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병원 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주시는 제97회 어린이날인 오는 5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전주동물원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동물원과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이동 및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원이 개장하는 오전 8시부터 경찰 및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주차장 수용상황 및 교통흐름의 변화에 맞게 차량통제를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운영되는 무료 임시주차장은 전북대병원(2,500대)과 전북대학교(2,000대), 소리문화의 전당(676대), 전주종합경기장(638대), 어린이회관(300대), 우아중·기린중·만수초·북초(200대) 등 총 9개소, 총 6,300여대 규모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아중학교(교문 앞)와 전북대학교(교내 회전교차로), 전북대병원(정문 좌측주차장), 어린이회관(입구), 종합경기장(수당문 안) 등 총 5개소에서 동물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가까운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