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전주, 한지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한지축제는 ▲개막행사·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체험행사와 이벤트 ▲한지산업관 ▲초대작가전·길림성 조선족 세시풍속화전 등 5개 분야 4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전주패션협회의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 갈라쇼’, ‘제15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수상작 전시와 전국한지공예대전이 배출한 초대작가 작품전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과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체험행사와 이벤트로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전주시내 초등학교(전주우림초등학교 외 15개교) 학생 3,100명이 전주한지로 만든 무궁화를 축제장에 선보인다. 또 5일 어린이 날 오후 1시반에 한지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한지산업발전을 위한 한지산업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전주 한지를 소개하고 특별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별 전시로 ‘중국조선족 세시풍속화 초청전’이 열린다. 중국 길림성조선족 자치구에서 준비한 작품으로 조선민족의 세시풍속을 수묵채색으로 담은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축제 관계자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의 명성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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