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2일 익산관내 여산면 소재 문수사 및 남원사를 방문한 가운데 전통사찰의 화재예방를 위한 현장지도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봉축행사 관련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요소 점검 및 사찰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관내 목조문화재, 박물관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현장방문 지도사항은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 및 화재취약요인 제거 ▲사찰 주변 금연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소화기 등 설치 안내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목조 건축물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구조상 진화․대응이 어려워 사찰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은 화기사용, 불특정 다수인 출입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이 크며 대부분 원거리에 있어 현장접근이 어려우며 안전한 석가탄신일이 될 수 있도록 사찰 관계자들도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철저한 준비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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