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등 봄 관광성수기 기간을 맞아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범죄예방진단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영세한 게스트하우스가 난립하고 손님유치를 위해 이성간 즉석만남을 주선하는 등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사항으로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과 성폭력전담경찰관이 ▲게스트하우스 내·외부 CCTV설치여부 ▲객실시정장치 확인 ▲화장실 몰래카메라 등 범죄취약점 점검·개선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지자체는 ▲미신고 숙박업·음식점 영업행위 및 영업자 준수사항 ▲소방안전시설 설치의무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문 전주완산경찰서장은 “게스트하우스가 하나의 숙박형태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 위주의 접근보다는 정기적 범죄예방진단과 순찰활동으로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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